창경궁 2

2014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아닌 '정월대보름'

"내 더위 네 더위~" 오늘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을 지닌 음력 1월 15일,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의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대보름'은 달빛의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을 상징하죠. 올해는 발렌타인데이와 겹쳐 정월대보름인지도 모른 채 지나갈 것 같은데요.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과 전해져 내려오는 풍속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정월대보름'을 제대로 즐겨볼까요~? 부럼 깨기 호두·잣·은행·밤·땅콩 등 견과류 등의 부럼을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는 "1년 ..

단풍 절정시기에 찾아가는 설악산&오대산&치악산

여행이나 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인 요즘, 인터넷 검색창에선 '단풍', '단풍명소' 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와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학로 본부에 다니는 학우님들이라면 단연 창경궁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특히 월근문 앞 창덕궁관리사무소 뒤쪽에 펼쳐진 단풍나무들은 궁궐 단풍의 백미로 뽑히고 있답니다. 하지만 늦게까지 더위가 계속되어 올 가을 대부분 지역에서는 단풍 개화가 평년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해요. 때문에 다른 곳보다 개화가 늦어 11월 중순쯤에 절정을 이루는 창경궁의 단풍은 올해 조금 더 늦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풍에 잠긴 고궁의 모습은 잠시 뒤로 하고, 붉게 물든 산에 올라 맑은 공기도 마시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건 어떨까요? 지난달 말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