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大서 귀농·귀촌 꿈 나누고 열매 맺는다 ■ ‘지혜 나눔·인생 배움’ 캠페인 ② 농학과 동아리 ‘한울회’ 매주 2차례 모여 친목·정보 교환…자격증 공부도 열의 늦은 밤 2호선 뚝섬역 인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한울회’ 스터디룸엔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 큰 울타리를 뜻하는 한울회는 한 가족처럼 열려있는 학습 모임을 만들겠다는 뜻을 가진 24년 역사의 학습모임이다. 예전에는 생업을 위해 농학과에 입학했다면, 최근에는 도시인들이 자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귀농 준비를 하기 위해 농학과를 많이 찾는다. 모임 그룹장인 4학년 최경순(44)씨는 “학생들 대부분이 은퇴 후 귀농을 꿈꾸거나 서울 근교에 텃밭을 일구고 귀촌하겠다는 의지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학년별로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