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살 前서울대교수가 새내기 방송대 학생으로.. 아흔살의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2학번 영문학과 새내기 학생으로 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 선 정한택 前서울대교수. 2012년도 신입생 중 최고령 학생인 정한택 학우님은, 1972년 방송대 개교 이래 40년간 입학한 240만명 중 최고령 입학자입니다. 나이는 최고령자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 만큼은 여느 청춘 못지 않습니다. 영문학과에 입학한 이유도 영어 원서를 보며 더 공부하고 싶어서 라고. 정한택 학우님의 열정에 수업을 함께 듣는 동기들도 놀랐다고 하는데요. 이런 동기들의 반응에도 "배움에 나이가 어디 있느냐"며 묵묵히 학업에 집중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핍박받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 나라를 일으켜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