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380

늦은 시작이었지만 남들보다 더한 노력으로 꿈이었던 변호사의 길을 걷다 - 법학과 양선화 동문-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방송대는 저에게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방송대에서 자신의 의지를 펼쳐보세요" 방송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을 통과해서 변호사의 꿈을 이룬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만나볼 양선화 동문입니다. 양동문은 사회에서 억울한 사람들을 진정한 법의 잣대로 도와주고 싶어서 법조인을 꿈꾸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지금은 억울함을 폭행 등, 몸으로 푸는 시대가 아니고 최종 도착이 법원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법원까지 온 사람들의 억울함을 올바른 법으로 대변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양 동문이 고교졸업 후,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던 1995년에는 지금과는 다른 ‘로스쿨’ 도입에 관한 내용이 확정화 되다..

교육학과 역대 학생회 발전기금 두 번째 이야기 -교육학과 전국연합회 학생회장 최수정 인터뷰-

여기, 발전기금이 단순히 금전적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학교, 학과, 구성원, 나아가 우리 주변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발전기금 마중물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교육학과 최수정 학우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지역 학생회장이면서 교육학과 전국연합회 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교육학과 4학년, 최수정이라고 합니다. 2. 교육학과 연합회는 어떤 곳이고, 회장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교육학과 연합회에선 대략 대표적인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첫 번째는 지난 4월 20일 용인에서 열린 “전국 임원 LT(Leadership Training, 리더십 트레이닝)”인데요, 이건 말 그대로 각 ..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농학과 1회 졸업생_최용환 동문

“저는 방송대 농학과 1회 졸업생으로, 2018년이 되어 졸업하게 되었는데요. 졸업까지 14년이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우리 대학을 지키는 정신적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포기하지 않음’이기 때문입니다.” 최용환 동문은 방송대 농학과 1회 졸업생입니다. 그가 방송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농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허문회 교수님 권유 덕분입니다. 가난한 집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대학에 진학할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저 시간이 날때마다 그저 자신의 형과 인구에 비해 재배면적이 협소한 우리나라의 식량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지적 대화’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졸업 후, 친척 형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방송통신대..

방송대 대학원에서 시야를 넓히다 -「대학원 정보과학과 임광규 동문」

“선배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그 분야를 연구하겠다는후배들이 있으면 지원해 주고 싶어요” 임광규 동문은 지난 12월 17일에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관하는 ‘제10차 컴퓨터과학 및 응용에 관한 국제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임 동문이 수상한 이번 논문은 무선센서 네트워크와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프로그램 개발 및 웹 전문가인 그에게 무선센서 네트워크는 비전문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방송대 손진곤 교수님의 조언 덕이었습니다. 논문 주제를 못 잡고 고민하던 중 교수님이 무선센서 네트워크 분야를 추천하였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외에도 방송대 대학교 연구실 선배들은 그의 든든한 지원자였는데요. 관련 분야 논문을 쓰는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

방송대 농학과! 취업의 '블루오션'을 열다 -「농학과 박상문 동문」

“방송대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죠. 생업을 병행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찾는 것은 단연코 방송대가 최고입니다.” 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한 박상문 동문은 원래 건축 전공자였습니다. 입시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그는 흑염소 등의 가축 사육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는데요. 젊었을 때 공부했던 건축과는 다르게 박상문 동문에게 농학은 재밌는 학문으로 다가왔습니다. 농학에 흥미를 붙인 그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방송대 농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재미로 시작한 농학 공부는 그에게 농협 취업이라는 큰 행운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우연히 농업 관련 학과를 전공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영농지도직 모집 공고 마감 두 시간을 앞두고..

방송대에서 시작한 ‘꿈 달리기’ - 「교육학과 한경옥 동문」

“학생에서 튜터로, 튜터에서 교육학과 실습지도교수로. 꿈이 없었던 저에게 방송대가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한경옥 동문은 과거 주산학원 원장이었습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주산학원은 속셈학원에 밀려났고, 전자계산기가 보급되자 그나마 있던 학원생들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때 한 동문은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방송대 교육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1학년을 지나 2학년이 되어 첫 후배들을 만나는 입학식 날, 학과 임원의 부탁으로 교육학과 O.T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한 튜터가 유심히 그녀를 지켜봤고 이후에 그 튜터를 여성교육개론 오프라인 강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그 튜터는 한 동문을 보자마자 “한경옥 선생님은 튜터하면 잘할 것 같아요. 한 번 튜터에 도전해 보시는 것 어때요.”란 ..

방송대서 교수의 꿈을 이루다 -「대학원 정보학과 박지수 동문」

“방송대와 방송대학원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죠~ 이제 후배들에게 제 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방송대 학부에서 컴퓨터학과를 전공하고, 방송대 대학원 정보과학과를 졸업한 박지수 동문은 현재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는 교수를 꿈꾸며 방송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는데요. 박지수 동문은 교수를 꿈꾼다면 방송대 학력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사과정 들어가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풀타임으로 공부한 학생보다는 아무래도 논문을 접하는 경우가 적다보니 노력을 더 할 수밖에 없었어요. 방송대 학부를 다닐 때도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를 했어요.” 이처럼 스스로 노력한 박 동문은 현재 경기대 융합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있으..

입학 20년 만에 본교 교수로 - 「농학과 박영희 동문」

“모교 출신 교수라는 타이틀은 자랑스러운 훈장이죠. 후배들에게 동기를 유발할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보람을 느낍니다.” 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한 박영희 동문은 지난 8월 1일, 농학과 전임대우 강의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그동안 튜터나 출석 수업 강사로 방송대와의 인연을 이어왔던 그녀가 이제는 학과 과목을 맡은 방송대 교수가 된 겁니다. 박 동문과 방송대의 본격적인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녀가 마흔 한 살이 되던 해로 늦둥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함께 공부하자며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 꽃 키우는 것을 좋아하던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상추라도 심어보자는 생각에 농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늦은 나이에 입학한만큼 더..

'2017 강원 대학생 영화제'에 작품을 상영한 김수민 동문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 강원 대학생 영화제인 '감독은 처음이라'를 알고 계신가요? 2017년 12월 9일, 춘천 명동 CGV에서 강원 내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2017 강원 대학생 영화제 '감독은 처음이라'가 첫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강원영상위원회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 영화제에서는 대학생 영화인 60여명이 참석하여 대학생들의 영화 기획법과 제작 방법 등을 교류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바로 이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원지역대학 김수민 동문의 작품인 '나는 당신이 불편하다'가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고 하는데요! 2017 강원 대학생 영화제는 ‘나와 당신’, ‘시선에 대하여’, ‘시네마파라다이소’ 등 3개 섹션과 감독과의 대화, 영화 토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 김수민 동문의 작품은 여성..

‘여풍당당’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각계각층에서 여성 리더십 발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생들이 ‘여성 1호’ 타이틀로 정부 요직에 진출하거나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핵심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여성들의 방송대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대 졸업생 여성 리더들은 재학생과 동문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방송대의 ‘우먼파워’를 엿볼 수 있는 경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명된 소식입니다! 김영주 장관은 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1990년대 중반 최초의 여성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죠. 한국방송통신대 학생들이 대학본부 1층 락앤락 카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