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 423

'스브스뉴스' 대학생이 된 10대들, 권도현·서연지 학우 이야기 방영!

지난 12월 7일(토) 스브스뉴스에 10대의 어린 나이에 방송대에 입학하게 된 '권도현', '서연지' 학우가 소개되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두 학우의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16세에 방송대를 입학 후 현재 방송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18세 서연지 학우. 그리고 17세에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입학 후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홍보단장과 컴퓨터과학과 전국학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4학년, 20세 권도현 학우를 소개합니다. '방송대'하면 직장인이나 어르신들이 다닐 것 같다는 편견이 있기 마련입니다. 과연 이렇게 어린 10대의 학우가 방송대를 찾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서연지 학우는 2년 동안 중국에서 살면서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들어온 후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늦깎이 학생, 방승대 학우 이야기 방영!

지난 11월 27일(수)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방송대 경비원으로 일을 하며 방송대에 재학중인 '방승대' 학우가 소개되었습니다. 그가 하루종일 서있으면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는 주변의 제보! 조금은 수상한 학우님의 사연 알아보시죠! 2년째 방송대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방승대 씨입니다. 방송대의 경비원이자 학생, 이름마저 비슷한 신기한 인연인데요. 경비원으로 일을 하면서 약점인 시간이나 공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에 방송대를 선택했다는 방승대 학우는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방승대 학우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도서관! 매일 도서관에 들러 신문과 책을 읽고 아침7시, 근무가 끝나면 지칠법도 하지만 퇴근 후에는 꼭 공부를 하고 귀가합니다. 그의 불..

늦은 시작이었지만 남들보다 더한 노력으로 꿈이었던 변호사의 길을 걷다 - 법학과 양선화 동문-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방송대는 저에게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방송대에서 자신의 의지를 펼쳐보세요" 방송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을 통과해서 변호사의 꿈을 이룬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만나볼 양선화 동문입니다. 양동문은 사회에서 억울한 사람들을 진정한 법의 잣대로 도와주고 싶어서 법조인을 꿈꾸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지금은 억울함을 폭행 등, 몸으로 푸는 시대가 아니고 최종 도착이 법원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법원까지 온 사람들의 억울함을 올바른 법으로 대변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양 동문이 고교졸업 후,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던 1995년에는 지금과는 다른 ‘로스쿨’ 도입에 관한 내용이 확정화 되다..

교육학과 역대 학생회 발전기금 두 번째 이야기 -교육학과 전국연합회 학생회장 최수정 인터뷰-

여기, 발전기금이 단순히 금전적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학교, 학과, 구성원, 나아가 우리 주변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발전기금 마중물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교육학과 최수정 학우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지역 학생회장이면서 교육학과 전국연합회 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교육학과 4학년, 최수정이라고 합니다. 2. 교육학과 연합회는 어떤 곳이고, 회장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교육학과 연합회에선 대략 대표적인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첫 번째는 지난 4월 20일 용인에서 열린 “전국 임원 LT(Leadership Training, 리더십 트레이닝)”인데요, 이건 말 그대로 각 ..

방송대를 통해 타인의 삶, 다른 삶을 돌아보다 - 미디어영상학과 홍세나 학우

“카메라 앞에서 타인의 삶을 연기하는 것과 카메라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달라요. ‘타인의 삶’을 통해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얻었어요.”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영상학과의 홍세나 학우입니다. 홍 학우는 긴 생명력을 가진 배우가 되기 위해 배움은 필수라고 생각했고, 배우 활동과 배움을 병행할 수 있는 방송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성인으로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 했기에, 방송대는 저에게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중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카메라로 직접 영상을 만든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미디어영상학과로 진학했어요.” ‘타인의 삶’을 통해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농학과 1회 졸업생_최용환 동문

“저는 방송대 농학과 1회 졸업생으로, 2018년이 되어 졸업하게 되었는데요. 졸업까지 14년이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우리 대학을 지키는 정신적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포기하지 않음’이기 때문입니다.” 최용환 동문은 방송대 농학과 1회 졸업생입니다. 그가 방송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농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허문회 교수님 권유 덕분입니다. 가난한 집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대학에 진학할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저 시간이 날때마다 그저 자신의 형과 인구에 비해 재배면적이 협소한 우리나라의 식량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지적 대화’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졸업 후, 친척 형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방송통신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에서 일흔에 일본 유학 꿈꾸는 만학도로 - 일본어학과 고성욱 동문

“ 방송대에서 일본에 대한 공부를 하며, 일본 유학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는 한·일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고성욱 학우는 서울교대를 졸업 후, 서울권 초등학교에서 4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한 ‘교육인’입니다. 서울 양전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은퇴한 후 방송대 1학년으로 입학했습니다. 재직 중에 공부를 병행하려고 했지만, 공부도 직장도 소홀해질 것 같아 은퇴 후에야 바로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방송대 입학 시, 학과 리스트를 가져다 놓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문화교양학과와 관광학과, 일본학과가 가장 눈에 들어왔고, 최종적으로 일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를 수차례 탄압한 국가이기..

방송대 대학원에서 시야를 넓히다 -「대학원 정보과학과 임광규 동문」

“선배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그 분야를 연구하겠다는후배들이 있으면 지원해 주고 싶어요” 임광규 동문은 지난 12월 17일에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관하는 ‘제10차 컴퓨터과학 및 응용에 관한 국제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임 동문이 수상한 이번 논문은 무선센서 네트워크와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프로그램 개발 및 웹 전문가인 그에게 무선센서 네트워크는 비전문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방송대 손진곤 교수님의 조언 덕이었습니다. 논문 주제를 못 잡고 고민하던 중 교수님이 무선센서 네트워크 분야를 추천하였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외에도 방송대 대학교 연구실 선배들은 그의 든든한 지원자였는데요. 관련 분야 논문을 쓰는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

공부·활동 모두 열심 '방송대 에너자이저' -「미디어영상학과·대학원 평생교육과 김형수」

“공부를 좋아하게 되면전공이 동화책처럼 느껴져 즐기게 돼요” 김형수 학우는 현재 미디어영상학과 4학년이자 대학원 평생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방송대 학우 중에 학부와 대학원을 동시에 다니는 경우는 드문데요. 3학년으로 편입했기에 1,2학년 과목도 함께 공부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한 학기당 무조건 7학점씩 들으며 성실하게 학점을 땄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대학원 포함해 모두 10과목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열심히 방송대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 그가 방송대를 처음 만난 건 2014년이었습니다. 방송대에 재학 중이던 부인을 따라 방송대 교육학과에 입학했고, 열렬한 ‘방송대 팬’이 됐습니다. 그는 공부 이외에도 과외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요. 방송대 홍보단에서 2년 연속 활동하며 지난 2월에는 최..

방송대 농학과! 취업의 '블루오션'을 열다 -「농학과 박상문 동문」

“방송대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죠. 생업을 병행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찾는 것은 단연코 방송대가 최고입니다.” 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한 박상문 동문은 원래 건축 전공자였습니다. 입시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그는 흑염소 등의 가축 사육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는데요. 젊었을 때 공부했던 건축과는 다르게 박상문 동문에게 농학은 재밌는 학문으로 다가왔습니다. 농학에 흥미를 붙인 그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방송대 농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재미로 시작한 농학 공부는 그에게 농협 취업이라는 큰 행운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우연히 농업 관련 학과를 전공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영농지도직 모집 공고 마감 두 시간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