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아픔이 묻힌 우리 땅이름 바로보기
잔재란 사전적 의미로 과거의 낡은 사고방식이나 생활양식의 찌꺼기를 뜻한다. 우리사회 곳곳에 남겨진 일제의 잔재들은 지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식으로 표기 돼있거나 일제가 바꿔 붙인 지명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우리 주위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지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잔재 청산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알아봤다. 광복 이후에도 남아있는 아픔 일제 강점기에 생겨난 일본식 지명이 현재까지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광복 이후 1946년에는 일본식 표현인 통(通), 정(町)을 우리식 로(路), 동(洞)으로 개칭했다. 또한 경기도로 통합됐던 서울시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 서울특별시로 승격시켰다. 이처럼 광복 이후 지명 재정비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