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감동편지] 선배이자 멘토가 스승 역할

한알맹 2012. 5. 31. 16:34

선배이자 멘토가 스승 역할

임 태 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방송통신대 관광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태수라고 합니다. 저의 에피소드는 스승과 제자라기보다는 학우님들의 끈끈한 정이 주제가 된 에피소드입니다.


 저는 현재 3학년으로 1학년부터 어떻게 공부할까 고심하던 중 관광학과 스터디 ‘날개치는소리’를 알게 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좋은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한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를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들 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선배님, 권영재 선배님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1학년 때 4학년이셨던 선배님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신 후에도 현재도 스터디에 오셔서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시고, 지금도 1학년 학우들의 멘토도 맡고 계십니다.


항상 발표하실 때 굉장히 열의가 넘치시고 준비도 철저하게 해오시는 데다가 설명하실 때 재미있게 풀어서 잘 해주시기 때문에 저희 스터디 대부분의 학우들이 존경하는 분입니다. 저는 20대이고 권영재 선배님의 연세는 저희 아버님 뻘이신데도 편안한 인상에 항상 웃는 모습, 무엇이든 열심히 하시고 앞장서는 모습에 제 스스로 반성한 적도 많았구요. 비록 저희 학우들의 이야기지만 저는 어떻게 보면 저희를 이끌어 주셨고 현재도 이끌고 계시는 권영재 선배님이 저희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저희가 어려워하던 과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를 얼마 남겨두지 않던 때여서 총정리 개념으로 각 과목을 정리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 과목은 조금 난이도가 있었고, 그래서 그동안 모두들 열심히 해왔지만 다들 발표를 꺼려하던 중에, 저희의 어려움을 알고 권영재 선배님께서 선뜻 발표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선배님의 열강 덕에 저희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단순히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과목을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학우님 한분 한분의 어려움을 다 이해하고 도와주시려는 모습과 발표능력, 철저한 준비성, 설득력을 배우고 싶고, 깊게 보면 선배님의 사람을 아우르는 능력, 항상 본인보다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배려심 등을 배우고 싶습니다. 권영재 선배님이 저희곁에 계셔서 감사하고 이런 분이 계시다는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올립니다.



<사진출처 : 관광학과‘날개치는소리’ 스터디 카페 http://cafe.daum.net/flappingsof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