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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취재]경험을 나누고 지식을 플러스 하는 '제1회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

한알맹 2019. 5. 16. 15:23

 

안녕하세요. 온라인리포터 송민경입니다. 2019년 2월에 본교 청소년교육과 김진호 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역량강화’ 수업이 있었습니다. 지난 3학년 2학기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라는 과목을 통하여 ‘출석수업의 즐거움’에 대한 기사를 지난 번에 쓴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매력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이와 연결된 ‘역량강화’ 수업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지식이 플러스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귀가 솔깃한 좋은 정보를 얻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날 방송대 동문회 소속 서옥주 고문님께서 동문회 주관 ‘제1회 청소년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라는 정보를 주셨기 때문인데요. 누구든지 도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가능하면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저는 꼭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기관에서의 실무에 대한 경험도 없고 혼자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과 뜻이 맞는 동기 다섯 명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다섯 명의 동기와 3월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다듬어 갔습니다. 2017년 청소년교육과 실습을 경험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 마정미 학우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청쉼환(청소년의 쉼을 환영합니다!)’이라는 저희 프로젝트 네이밍도 탄생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현재 경기지역대학교 안양학습관 청소년교육과 회장인 조혜진 학우와 작년 스터디장으로 3학년 편입한 저희에게 큰 도움을 준 최은정 학우 그리고 짧은 기간 안에 급속도로 친해져 발표 PT를 멋지게 만들어준 김진영 학우까지 정말 환상의 팀웍을 발휘해 뚝딱뚝딱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경기지역대학 안양학습관에서 최초로 동문회가 주관하는 ‘제1 회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제1회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 

일 시: 2019년 4월 27일(토) 오전10:00~11:30 

장 소: 안양학습관 201호 

참가팀: 1조 청쉼환 (청소년의 쉼을 환영합니다.) 

            2조 연feel心 (마음의 사칙연산) 

            3조 청바지 (청지기 성상품화로부터 청소년지키기「성교육프로젝트」) 

            4조 꽃비처럼-렛츠 그릿(놀이를 통한 그릿 향상 인성교육) 

 

동문회 주관으로 개최하게 된 행사였던 만큼, 서옥주 고문님께서는 발표에 앞서 1차 피드백을 해주셨는데요. 서 고문님은 선배로서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인터뷰 형식으로 잠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바쁘신 가운데 어떻게 ‘제1회 동문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셨나요? " 

서옥주 고문 : 안양학습관 청교과 동문회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끈끈하고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우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에도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동문회를 조직했고, 5년이 넘어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역량향상을 통해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성장하고 앞으로 진로를 개척해나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프로그램경진대회를 준비하게 되었고요. 앞으로도 동문회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들과의 만남ㆍ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동문과 재학생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자 합니다. 

 

 

이처럼 동문 선배님들과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4월 27일 ‘제1 회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청소년교육과 김진호 교수님은 당일 현장에 오셔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 날의 총 참가팀은 4팀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 ‘청쉼환(청소년의 쉼을 환영합니다)’이 제일 먼저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제가 발표자가 되어 학우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내용을 진지하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지난 ‘역량강화’ 수업에서 얻은 바에 따르면 발표자에게는 유머감각도 필요하기에 즐겁게 발표·진행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막상 발표가 시작되니 긴장을 떨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무사히 발표를 잘 마쳤는데요. 저희 팀의 발표 내용과 결과는 팀원들의 후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조혜진 학우 : 모두 바쁜 스케줄 때문에 모여서 의논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만나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편안했어요~ 청소년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니만큼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그 속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좋으신 분, 정리를 잘 하시는 분, 으샤 으샤 용기를 주시는 분,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 등등 저희 팀 모두가 꼭 필요한 역할을 잘해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드림팀이었던 것 같아요~^^ 경진대회를 진행하면서 청소년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책으로 공부했던 내용이 더욱 명확해졌고 앞으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이렇게 우수상까지 받으니 더 뜻깊습니다. 다시 한 번 경진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최은정 학우 : 선배님들께서 내민 손을 잡고 함께 안양학습관 동문 그리고 예비 청지사로 다가가는 느낌이었어요. 책으로만 공부하던 프로그램개발을 직접 개발하려니 막막해서, 논문과 청소년 관련 기관의 정책 및 조사 보고서들까지 탐독하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고요. 우리과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공부를 겸하면서 대회 준비까지 하려니 시간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이러한 과정 속에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진영 학우 :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처음엔 다소 막막함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실타래 풀듯이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에 상당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더욱 화이팅 넘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회를 마치니 아쉬움이 있었지만 함께해서 아름다운 시간이었기에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이제 결론을 맺자면 즐겁고 또 힘겹게(?)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의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4조 꽃비처럼-렛츠 그릿(놀이를 통한 그릿 향상 인성교육)이 차지했지만, 저희 팀도 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동문 선배님이시기도 한 신동윤 이사님께서 앞으로 더 다듬고 방향을 더해가야 할 부분에 대하여 도움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기에 본교에서 진행하는 ‘제11회 총장배 청소년프로그램 대회’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대를 통한 제 진화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신 방송대 선배님들과 동기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상 온라인 리포터 송민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