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쉰살에 다시 시작한 공부.. 연애하듯 설렘과 기쁨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

한알맹 2011. 1. 31. 12:4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쉰살이라는 나이에 방송대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 방송대 권옥희 학우.. 
권옥희 학우는 공부를 "연애하듯 설레임과 기쁨"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고 말하는데요. ^^
오늘 방송대 사람들에서는 설레임과 기쁨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권옥희 학우의 학습 비법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쉰살에 다시 시작한 공부.. 연애하듯 설렘과 기쁨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

 

권옥희(방송대 교육학과 4) 학우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돕는 것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여러 강의를 하고 있는 권옥희(교육4) 학우.
그녀는 경남 합천에서 ‘방송대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쉰살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를 연애하듯 설렘과 기쁨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는 권옥희 학우. 졸업을 앞두고 있는 권 학우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법을 들어봤다.

우리 대학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입학할 때 만해도 대학원 진학을 위한 학사 취득을 목적으로 했다.
수학·논술교실을 운영하면서 도서관에서는 논술독서지도사, 지자체에서는 한문 강사로 활동하며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방송대 공부를 직접 해보니?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 최고의 강점이겠지만 저렴한 등록금 대비 학습 환경도 만족스러웠다.


3년간 꾸준히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치(隶致)’ 미치면 닿는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미치면’의 의미를 ‘미치다(狂)’로 변용해 즐기듯이 공부했다.
자투리 시간조차 공부로 이어졌다. 이에 더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소외된 학우들을 도우며 함께 어울려 공부한 것도 3년간 꾸준히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등록과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는가 묻고 싶다. 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공부를 통해 학위 취득이나 지식 배양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운다고 생각한다면 중도 포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연애하듯 그리고 미친듯이 공부한다면 어떠한 장애가 나타나도 포기할 수 없지 않겠나?(웃음)


 

경남 / 신철 기자: kenal@knou.ac.kr

출처: 2011년 1월 17일에 학보사에 실린 내용
http://new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