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방송대 극회로 시작된 연극 인생이 신춘문예 희곡 당선까지, 국어국문학과 고군일 동문

한알맹 2017. 1. 3. 12:00

 

새해들어 벌써 두 번째, 자랑스러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의 반가운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바로 국어국문학과 고군일 동문의 소식인데요. 이번 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고군일 동문의 작품 "자울아배 하얘"는 심사위원들이 가장 주목한 작품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자울아배 하얘" 라는 독특한 제목의 작품은 고전시 연구가와 이를 둘러싼 수사관들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작품 전반에 걸쳐 고전학과 수사학 지식이 탄탄하게 갖추어져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지적 유희를 곁들여 당선작으로 필요 충분한 조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군일 동문이 이제껏 희곡 작품을 쓰고, 연극 인생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바로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재학 시절과 관련이 깊은데요. 방송대 재학 당시 극회 활동을 한 것이 연극 인생의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 타 대학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를 거쳐 희곡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고군일 동문은 이미 200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된 경력이 있는데요, 뛰어난 글 솜씨로 이번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또 한 번 당선되었습니다.

 

고군일 동문은 이번 신춘문예 당선 소감을 통해 "독자와 관객,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극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작품을 쓰겠다"고 밝혔는데요. 고군일 동문의 바람대로 웃음과 행복, 감동이 가득한 희곡 작품을 계속해서 전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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