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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추천 도서] 오바마 주식회사

한알맹 2011. 1. 18. 08:45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 방송대 블로그 책 추천 코너에서 추천드리는 책은 "오바마 주식회사" 라는 책입니다.
'오바마 주식회사'는 오바마의 48년 개인사도, 13년 정치 인생도 아닌, 단 2년여의 대통령선거 기간만 다룬 내용인데요.
경영 컨설팅 회사의 대표인 저자는 무명의 정치인에서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선거 비법을 이야기 하면서 기업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명료하게 대입하여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무명의 정치인에서 미국의 대통령으로!


도서명: 오바마 주식회사
저자: 배리 리버트
출판사: 지식의 날개
발행연도: 2009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거 캠페인이 만들어낸 역전의 신화

일리노이의 흑인, 이상한 이름, 복잡한 가족사, 그리고 몇 줄 안 되는 정치 이력.
세상 모두가 아는 힐러리와 70대의 백전노장 매케인에 맞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머쥔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당선 전 모습이다. 무명의 정치인에서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오바마, 고작 2년도 안 되는 선거기간 동안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원인은 주로 다음과 같다. 부시 행정부의 실정과 선거 기간 닥친 경제 위기, 그리고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을 만큼 뛰어난 오바마 개인의 자질과 능력. 요약하자면 ‘난세에 혜성처럼 나타난 비범한 정치 지도자의 승리’ 쯤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완전히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좀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원인을 제1로 꼽고 있다. 바로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오바마 진영의 선거 캠페인이 그것이다.



CEO, 오바마처럼 승리하라!
▶ 승리를 낳은 선거 캠페인에서 배우는 ‘이기는 경영전략’

오바마 신드롬이라 할 만큼 오바마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어떤 사람인지, 그의 리더십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오바마 집권 이후의 세계정세는 어떠할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오바마의 승리로부터 우리는, 특히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 수많은 기업들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혜안을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오바마 주식회사』는 바로 그 부분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은 오바마의 48년 개인사도, 13년 정치 인생도 아닌, 단 2년여의 대통령선거 기간만을 다루고 있다. 즉 오바마가 대통령 출마를 결심한 그 순간부터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미국인을 열광케 하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오바마 선거 캠페인’의 그 숨가쁜 여정을 면밀히 들여다봄과 동시에, 그 치밀하고 탁월한 전략 하나하나로부터 우리 기업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명료하게 대입하여 정리해 놓았다. 경영 컨설팅 회사의 대표인 저자는 오바마 당선 직후 그의 캠페인 참모들 및 자원봉사자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와 수많은 미디어의 자료를 토대로, 오바마 신드롬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교훈들을 신속하게 뽑아내 집대성했다.



 냉철함, 인터넷, 그리고 변화!
▶ 경제위기를 이겨낼 새로운 비즈니스 리더의 조건

저자가 말하는 오바마 선거 캠페인에서 비즈니스 리더가 배워야 할 요소는 흔들림 없이 목표에만 집중하는 냉철함, 사회적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소통, 그리고 변화를 포용하고 구체화하는 능력이다. 얼핏 여느 리더십 관련 책에서나 보아왔던 평이한 요소들로 보이지만, 오바마 선거 캠페인은 이 식상한 구호들을 다시금 꺼내 ‘생명을 불어넣었다.’

오바마 캠프는 흔들림 없이 목표에만 전념했다. 그들은 거의 2년 동안 지속된 선거 캠페인에서 확고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해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승리했을 때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패배했을 때의 오바마 반응에는 별 차이점이 없었다. 참모들을 비난하지도 승리에 들뜨지도 않고 그저 결과 분석에만 충실했을 뿐이다. 당선이 확정된 순간조차 그는 결코 들뜨지 않고 공화당에 화해를 청했다.
저자는 모든 기업이 비용 대비 수익에만 매달릴 때 회사의 부도 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에 대항할 수 있는 구조를 위한 재건에 침착하게 몰두해 업계 최고가 된 어느 기업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비즈니스 리더들이 더욱 확고하고 침착하게 목표에 전념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 캠프는 사회적 테크놀로지로 소통했다. 오바마 성공의 적지 않은 부분은 사회적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의 발 빠른 활용에서 비롯되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의 웹사이트와 블로그, 문자 메시지, 휴대전화 등의 네트워킹, 그리고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크리스 휴즈를 영입하여 My.BarackObama.com과 같은 인터넷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오바마 캠프는 지지자들과 24시간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소규모의 기부자를 강력한 기부단과 자원봉사자 부대로 키워냄과 동시에, 격전이 벌어지는 주에서 결정적인 득표수를 얻어낼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장에서 나이키가 운영하는 nikeplus.com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갖가지 정보와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러닝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나이키의 사례는 사회적 테크놀로지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오바마 캠프는 변화를 포용하고 구체화했다.
그들이 국민에게 보여준 변화는 결코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한 얄팍한 말이나 행동이 아니었다. 북한이나 이란의 지도자와도 기꺼이 만나겠다는 발언으로 위기에 처했음에도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오바마의 신념은 바뀌지 않았고 끝까지 밀어붙여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인종문제에 극단적 입장을 견지한 라이트 목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를 부인하며 살짝 발을 뺄 수도 있었지만 인종문제에 대한 확고한 그의 신념은 결국 백인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였다.

저자는 변화를 위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마침내 세계 최초의 구글폰인 ‘드림폰’을 만들어낸 HTC사를 진정한 변화를 이룬 기업으로 평가한다. 변화를 말뿐인 슬로건이 아닌 비즈니스의 기회로 받아들여 직원들 스스로가 변화를 이끌도록 했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http://pres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