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중국집 배달부에서 변검 대배우가 된 김동영 중어중문학과 동문

한알맹 2016. 4. 29. 17:0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의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중국 영화나 TV 쇼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 가면이 수시로 바뀌는 장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것은 바로 변검이라는 중국 연극 기법인데요. 변검술은 무척 어려워서 오랜 연습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 변검 분야의 전수자가 많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 가운에 변검 전문가가 있습니다! 바로 중어중문학과의 김동영 동문(現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인데요. 중국 예술가로부터 사사한 변검술에 연극배우로서 활동해온 김동영 동문만의 노하우를 더해 한국적 정서에 알맞은 변검을 표현하여 많은 관객의 찬사와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동영 동문은 어려운 형편 탓에 중학교 시절부터 여러 곳에서 일을 해야 했고, 중국음식점에 취업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김동영 동문은 일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게 되었고, 대학생활을 하며 학우들과 중국어 연극반 활동을 하면서 이를 계기로 연극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뛰어난 연기 덕분에 중국 정통 변검을 전수 받아 현재는 몇 안 되는 한국 변검 전문가이자 한국변검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데요. 김동영 동문은 오는 5월에 선보일 러시아 원작 연극 플라토노프에서 변검을 접목하여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도 김동영 동문의 이번 연극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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