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소식/학과 이모저모

가을밤, 북촌영화산책을 떠나자

한알맹 2013. 9. 26. 14:24

 

방송대 영화 시사회에 영화를 제공하는

영화사 진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북촌일대와

씨네코드 선재 영화관에서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요금은 7천원이며, 방송대 학생증을 지참하면

2천원이 할인된답니다~^^

 

 

이번 시사회는 '걷고, 영화 보고, 이야기하는 게으른

3일 간의 영화산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원스>, <로큰롤인생> 등

산책과 어울리는 영화 11편과 고전영화 1편, 미개봉작 1편,

야외상영 1편까지 총 14편이 상영됩니다.

 

특히 '깜짝상영'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미개봉작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셜리의 관한 모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영화로 하여 평범한 일상을 마치 시간을 초월한 듯한

장면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영화인데요. 이미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하여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랍니다.

 

영화 감상 외에도 극장 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옥선희 작가와

아띠 인력거 이인재 대표가 나서는 강연 '북촌수다' 등

북촌의 면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씨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북촌 나들이도 해보고,

영화도 감상해보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출처  플리커: tompag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