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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감성으로 시를 쓰다, 영어영문학과 김수형 동문

'문과형 두뇌' 혹은 '이과형 두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일반적으로 문과형 두뇌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많은 반면, 이과형 두뇌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죠. 이렇게 서로 상반된 성향으로 각각 타고난 재능도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두 분야 모두 재능이 있다면 정말 좋겠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다재다능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동문 역시 문과형 재능과 이과형 재능을 두루 갖춘 분입니다. 바로 영어영문학과의 김수형 동문의 소식입니다. 스무살부터 지금까지 50년째 엔지니어로 활동해온 김수형 동문은 지난 2003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는데요. '엔지니어 시인'으로서 이번에 출간한 시집 「무릉도원 가는 길」은..

제24회 공초문학상 수상, 나태주 동문

짧은 글 안에 많은 의미를 담아내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시(詩)를 쓰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 가운데 성실한 글쓰기와 왕성한 출판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시인으로 활동중인 나태주 동문인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구 많이 들어보셨죠~? 이 유명한 시구를 쓴 시인이 바로 나태주 동문이랍니다. 나태주 동문은 지난 46년간 37권의 시집과 13권의 산문집, 그리고 4권의 시화집 등 총 94권의 책을 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문학에 대한 애정 덕분에 나태주 동문은 제24회 공초문학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나태주 동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시인에 대한 정의로 "시인은 시에게 사로잡힌 포..

뇌출혈에도 굴하지 않는 시작(詩作)활동, 법학과 장정숙 동문

감기만 걸려도 만사가 다 귀찮아지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죠. 그런데 감기보다 더 심하게 아플 때는 얼마나 더 힘들까요? 그런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 중에 편치 않은 몸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인으로 활동 중인 분이 계신데요. 바로 법학과의 장정숙 동문입니다. 장정숙 동문은 9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도 할 수 없이 중환자실에서 지내다 기적적으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중풍이 생겨 예전과 같지 않은 건강 상태가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정숙 동문은 어려움을 느끼고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왕성한 시작(詩作)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꾸준한 활동을 통해 얼마 전 네번째 시집 ‘수상한 날’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장정숙 동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

내 꿈에 plus-up! 한의사, 바쁜 와중에도 영화감독 꿈꾸는 비결

꿈꾸던 한의사가 되었지만, 영화감독도 되고 싶습니다. 꿈꾸던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었지만, 시인도 되고 싶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함께 또 하나의 꿈을 꾸는 그들의 이야기 들어볼까요? 미디어영상학과 재학중인 최현민 학우 한의사, 영화감독을 꿈꾸다! 한의사가 되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영화감독의 꿈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공중 보건의로 근무하던 중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되었죠. 무엇보다 근무하면서도 재학이 가능하다는 점과 실험적인 작품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인프라는 영화감독이라는 또 다른 꿈을 꾸는데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내 꿈을 더하고 키우는 대학입니다. 국어국문학과 재학중인 이노경 학우 재즈피아니스트, 시인을 꿈꾸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