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동문 2

자식 잃은 고통을 연구로 극복한 ‘팔순 석사 할머니’,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김복필 동문

가족을 잃은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특히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세상을 뜨면, 남은 부모의 아픔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최근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가 그 아픔을 극복하려 불교 연구에 몰두한 끝에 팔순의 나이로 석사학위를 따냈다고 합니다. 바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김복필 동문의 이야기인데요. 김복필 동문은 1937년 울산에서 부유한 천석꾼의 딸로 태어났지만, 남자 형제 셋은 모두 이름난 대학을 졸업한 반면 김 동문을 포함한 딸 셋은 모두 중학교까지만 졸업했다고 해요. 2000년대 초반까지 60여년을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김복필 동문은 칠순을 바라보던 2003년,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배움에 늦은 때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문득 스쳤다고 합니다. 이후 바로 고등학교 ..

취미생활로 인생에 행복 더하는 보타니컬 지도사, 방송대 교육학과 김영희 동문

일을 하면서, 혹은 공부를 하면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취미생활은 참 좋은 여가 활동이 되곤 하죠? 운동을 하거나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등... 방송대 학우 분들도 저마다 다른 취미를 가지고 계실 텐데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김영희 동문은 잡곡과 마늘 농사를 하면서 농사일로 힘들고 낙심할 때, 화선지 위에 글자를 쓰고 산과 들을 그리면 치유가 됐다고 합니다. 여가생활로 시작한 서화를 통해 충북서예대전에서 특선을 받으며 작가로 등단했고, 서예를 활용한 보타니컬(섬유채색) 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강의도 나가고 있다고 해요. ▲ 단양군에서 보타니컬 공예를 널리 알리고 있는 김영희 지도사 (출처: 농촌여성신문) “이번 보타니컬 공예 강의가 모집 2시간 만에 선착순 마감됐어요. 배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