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재학생이 말하는 방송대 43

운명까지 바꾼 동아리 활동의 재발견 –「 생활과학과 3학년 이명재 학우」

방송대 생활과학과 의류패션학을 전공하는 이명재 학우는 사업에 실패한 후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방송대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졸업장보다는 무엇이라도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를 방송대로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생활과학과 의류패션학에서의 공부가 그와 방송대의 첫 만남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업에 앞서,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에 동료들과 몰려다니며 술 한 잔, 당구 한 게임으로 퇴근 후의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요. 그러한 생활이 자신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럴 바엔 공부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중문학과에 입학했는데요. 생활에 쫓기다보니 도중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끝내 마치지 못한 공부에 아쉬움이 남았던 그는 방송대에 재입학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

엔지니어인 그가 경영학 사고를 더하다 – 「농업생명과학과 3학년 김용운 학우」

“회사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조금 더 이론에 근거한 체계적인 경영을 배워 보고 싶었어요. 경영학을 배우면서 단순히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도 했죠.” 방송대 농학과 3학년 김용운 학우는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17살 때 전자 기술을 배운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회사에 취직했는데요. 이후 엔지니어로 수십 년간 성실히 살아온 김 학우는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연구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많은 심포지엄이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그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됐다고 하는데요. 검정고시를 볼 수도 있었지만 ‘공부하면서 사람도 얻자’는 생각에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그는 방송통신..

외적·내적 성장 위해 방송대 진학 -「국어국문학과 4학년 이수민 학우」

“엄마와 함께 공부하니 서로 과제를 챙기거나 학과에서 돌아가는 일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아요. 아직 진로를 명확히 설정한 것은 아니지만 방송대 국문과 졸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방송대 국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민 학우의 가장 친한 대학 동기는 어머니입니다. 직장인과 대학생으로서 역할을 모두 해야 하는 그녀에게 어머니는 학업의 버팀목이자 방송대 진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요. 중학생 시절 방송대 일본학과를 진학해 공부하던 어머니의 모습은 그녀에게 방송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그 기억이 오늘날 수민 씨를 방송대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현재 발달 장애 아동 치료 일을 하는 수민 씨의 꿈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건데요. ..

학업 병행하며 독립영화 제작-「미디어영상학과 김우석 학우」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게 어렵다고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건 할 수 없는 일이 되죠. 하지만 ‘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못한 건 없다고 생각해요.”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우석 학우는 총 3편의 영화를 만든 베테랑 감독님인데요.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도맡으며 자신만의 영화를 만든 그이지만 더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컸고, 미디어 관련 분야의 이론 및 지식에 대한 갈증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더 높이기 위해 대학진학을 고려했는데요. 일정이 들쑥날쑥한 제작 현장에 있는 김우석 학우가 학교에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는 그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확신..

여든까지 10개 학과 졸업 목표 -「국어국문학과 4학년 김상문 학우」

“앞으로 80세까지 3개 학과를 더 졸업해 10개 학과를 채우고 싶어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후에는 생활과학과 가정복지학전공과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할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해야죠.” 방송대 국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문 학우는 초등교육과, 유아교육과, 일본학과 등 무려 7개 학과를 졸업하며 ‘2017방송대기네스상 최다학과 졸업 부문’에 선정된 뜨거운 학구열을 가진 학우입니다. 전남에 위치한 순천선혜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한 그는 퇴직 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교육과학대학 5개 학과를 모두 졸업했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김상문 학우가 방송대에서 보낸 시간은 무려 3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긴 세월을 함께하다 보니 방송대는 그의 생활 일부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학업에 열중하다 ..

방송대 소액 장기기부자 인터뷰, 10년간 꾸준히 기부한 임 희 학우

너무 빨리 변해가는 요즘, 그래서인지 꾸준함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가 상당합니다. 10년 이상 변함없이 학교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아름다운 학우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 안녕하세요. 학우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희 : 안녕하세요. 저는 2005년도에 유아교육과 1학년에 입학하여 2009년도(교육학과 평생교육사 복수이수)에 졸업한 임희라고 합니다. 방송대 유아교육과를 진학하게 된 계기는 당시도 중고등 교사이긴 했지만 특수유아에 관심이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친구의 소개와 방송대 원격직무연수원(2005년 1기)에서 실시했던 ‘특수교육연수’를 받으며 인연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포괄적 유아보다는 특수유아를 좀더 체계적이게 공부하고 싶..

SBS 모닝와이드 방영 –배움의 열정으로 뭉친 방송대 자매 이야기

SBS 모닝와이드에서 6월 29일(금) 오전 8시 10분! 방송대 학우들의 리얼한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바로 자매가 방송대에 함께 다니고 있는 이소정, 이소진 자매의 이야기가 소개된 건데요. 방송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정 씨는 사회생활도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일명 직딩으로, 학업의 끈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일과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는 방송대의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수업을 본인 스케줄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다른 학교와 비교해 등록금이 현저히 저렴하단 점에서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덕분인데요. 이러한 소정 씨의 학업에 대한 도전과 용기를 보고 동생들까지 방송대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세 자매! 서로가 서로를..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방송대 가족학우 - 「박진수, 최아름 모녀」

방송대에는 대학생활을 함께 하는 가족들이 많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어렵기만 한 대학 공부를 가족과 함께 하니 서로 긴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길고 긴 레이스를 끝까지 마칠 수 있는 러닝메이트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이른 더위 속 기말고사 준비로 다들 바쁘시겠지만, 같은 대학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가족들의 특별한 사연을 만나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떠세요? |모녀, 함께 배움의 길을 열다 같은 대학에 입학하여 친구처럼 가까워졌다는 어머니와 딸이 있습니다. 이 모녀는 어머니 박진수씨와 딸 최아름 양인데요.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딸이 배움에 뜻이 있어 방송대에 입학하자 어머니도 제 2의 인생 설계하고자 학교에 입학하며 함께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

[베스트 학습사례] '재밌게' 하는 노트 필기 방법

여러분은 매체강의를 수강하거나 교재를 학습하면서 시험을 대비하는 나만의 필기 방법이 있나요?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공부하는 방법도 모두 제각각일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해 방송대 원격교육연구소에서는 방송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베스트 학습 사례를 모집하였습니다. 이 공모전은 방송대에서의 학습노하우를 다른 학우들과 공유함으로써 원격대학 환경에서 성공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많은 학우분들이 공부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많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그중 마지막 사례인 농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종수 학우의 노트필기법에 대해 알려드릴 텐데요. 김종수 학우는 4학년이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공부하면서 쏟아지는 졸음과 지루함 때문에 많은 고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