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2 2

마술공연으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매직캅, 법학과 김이문 동문

경찰관이라고 하면 푸근함 보다는 근엄하고 무뚝뚝 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매직캅을 자처하며 경찰관 제복에 카우보이 모자와 마술봉을 들고 사회 취약 계층에게 웃음을 전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김이문 동문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에서 경위로 활동 중인 김이문 동문은 가난하고 고된 삶을 보낸 부모님을 떠올리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노인복지센터를 돌며 단순히 마술공연을 펼치는 것 뿐아니라, 보이스피싱과 같은 노인 대상 사기 방지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마술 공연에 강의를 접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이문 동문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롤케익과 내복을 선물하며 생신 파티를 열어 쓸쓸함을 덜어주기도 하고요, 추억의 자장..

쪽 염색으로 쪽빛 하늘을 펼쳐낸다, 생활과학과 의류패션학전공 최경자 동문

쪽 염색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쪽 염색이란 쪽잎을 활용해 푸른빛으로 천을 염색하는 천연 염색을 뜻하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염색 방식인 쪽 염색은 과정이 복잡해 전통방식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 중에서 5대째 내려오는 쪽 염색 가업과 중요무형문화재 염색장이었던 시아버지의 뜻을 이어 쪽 염색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작은 산골마을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생활과학과 의류패션학전공을 졸업한 최경자 동문의 소식입니다. 쪽 염색장 가문의 며느리인 최경자 동문은 쪽 염색의 가치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쪽염색 체험프로그램과 축제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명하햇골이라는 천연염색 사회적기업을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