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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대한 열정에서 시인 등단까지, 국어국문학과 정의현 동문

시(詩)를 읽고 마음이 뭉클했던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짧은 단어와 문장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담아내는 시는 그 참 뜻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직접 쓰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학우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작품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글을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그 가운데에는 자랑스럽게 문학계에 등단하신 분들도 계시죠. 오늘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국어국문학과의 정의현 동문이 계간 ‘문장’ 2016년 여름호에서 제36회 시 부문 신인상에 선정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고 합니다. 사실 정의현 동문은 처음부터 국어국문학과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타 대학에서 국사학과를 졸업..

[리포터 에세이]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진 대피 요령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실제 학창 시절 도서관에서 겪은 일이다. 계속되는 흔들림에 ‘뭐든 살살 좀 하지’라는 생각으로 앞자리 학우를 노려봤다. 정면의 눈빛이 교차하고, 주변의 여럿과 눈을 마주쳤다. 누구 하나 어찌할 바 모른 채 도서관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책상 아래로, 어떤 이는 밖으로, 또 어떤 이는 그 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다. 모두가 느낄 정도의 강도였지만, 다행히 오래지 않아 멈췄다. 지난 7월, 울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그간 지진이 있어도 느끼지 못할 정도의 강도였으나,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도 5.0으로 가구가 흔들리고 벽에 균열이 갈 수 있는 정도였다. 지진 안전 지대라 생각한 우리나라에도 생각보다 많은 지진이 발생한다. 그에 비해 실제 지진을 경험한 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