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홍보단 온에어/홍보단 리포터가 간다

여러분~!! 방송대 학습동아리에 참여해 보세요.

한알맹 2011. 3. 2. 12:45



안녕하세요~ 저는 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황인석이라고 합니다.
일부는 직접 출석하여 강의를 듣지만.. 대부분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듣고 공부하는 원격대학교 방송통신대는 기술의 발달로 공부 방법도 예전에 비해 훨씬 쉬워지고 짜임새 있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대 특성상 “혼자-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여전히 학우 분들을 힘들게 하는데요,
혼자 공부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팁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학습동아리 참여인데요~
저는 학습동아리에 참여해서 학습을 하고 있는데 혼자 공부할 때보다 많은 도움이 되어…
“학습동아리의 역할”과 “기능”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구요...
제가 다니는 학습동아리를 예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습동아리를 “스터디모임”이라고 부르고 있고요.
‘스터디그룹’ 또는 ‘스터디모임’은 방송대 뿐만 아니라 같은 주제를 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괄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방송대에는 많은 학습동아리가 있는데요. 저는 ‘문화교양학과’ 성수지역에 있는 “소담터”라는 학습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말로만으론 어떤 모임인지, 학습 분위기 등을 알 수 없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다니는 학습동아리에 대한 사진을 보면서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제가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소담터’가 공부하는 곳입니다. 회비를 통해 임대로 사용하는 사무실이에요.


일단 학습동아리의 성격은 누군가가 범위를 “xx부터 xx까지 해라~” 하면서 학습범위를
지정해주고 거기에 대해 가르쳐주는 개념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가 모여서 공부하는 의미가 큽니다.

제가 다니는 학습동아리 경우에는 책 하나의 한 강씩 발표자를 정해서 한 주에 4~5명 정도 발표를 합니다. 발표는 서로 돌아가면서 하고요. 발표내용은 책의 포인트, 시험 범위, 어려운 말들의 해석 등.. 본인이 공부했던 내용을 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 들을 수 있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터디가 이루어지는 스터디룸의 내부입니다. 2011학년도에는 1학년 분들이 사용하실 곳인데요,
어떤 분들이 들어오실 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발표자는 발표를 해야 한다는 압박(?) 등으로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했던 내용이 머릿속에 많이 기억에 남구요, 듣는 분들은 학습 내용의 의문점이나 여러 가지 토론들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 앞에서의 발표를 통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요.

동아리 연령대는 20대 중 후반부터 30~50대까지 다양합니다. ^^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마음 맞는 분들이 있으면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지난 학기에 장학금을 탄 학우님이 쏘신 떡 ^^


이날은 지난 학기 장학금을 탔던 학우님들께서 떡을 돌리셨는데요.
저는 장학금을 못 타서 그런지 너무 부럽더군요 T.T
이런 식으로 장학금을 타서 멋있게 떡을 쏘고 싶다는 마음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열심히 하기도 한답니다 ^^
(공부 열심히 해야겠죠? ㄷㄷ)

떡 돌리느라 좀 어수선했지만

 

 

발표가 시작되면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공하는 모드로…분위기가 바로 조성되죠.. ^^


시험기간에는 모여서 기출문제나 전체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요.
발표날에는 누가 시키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혼자 공부할 때는 없었던 집중력과 이해 및 발표력 등의 게이지가 한껏 상승됨을 느낄 수 있지요.


또한 공부를 못하고 간 날이라도 다른 분들이 준비한 발표를 듣고 꾸준히 진도를 나갈 수 있어서 나중에 공부를 못했을 경우 한번에 부담스럽게 몰아서 하게 되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학습동아리가 아무리 좋다 하여도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켜주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학습동아리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의 모임이라 강제성이 없으므로 본인의 의욕이 없다면 당연 공부는 안 될 것입니다.


자기공부는 자신이 한다는 기본 마인드를 갖고 학습동아리에 참여하여 이를 통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학습동아리가 끝나고 회원 분들끼리 같이 즐거운 뒤풀이도 했답니다~
이날 회식은 오뎅 탕과 진한 막걸리 한잔 그리고 즐거운 대화가 함께했죠 ^^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스터디 모임 방송대 학습동아리 ‘소담터’에 대해서 소개 드렸는데요.
보시니까 어떠신가요? 굳이 소담터 등의 동아리가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함께 공부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