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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에세이]출석수업의 즐거움! 함께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를 쏙쏙~

한알맹 2018. 11. 30. 14:10



안녕하세요. 온라인 리포터 송민경입니다. 오랜만에 또 인사를 드리는데요. 청소년교육과 3학년 과목 중‘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과목명 그대로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될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을 해보고 평가받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출석수업의 평가방식 역시 모듬별로 프로그램의 주제를 정하고요. 그에 따른 목적과 세분화된 목표를 기획해 내용설계와 마케팅을 한 다음, 인원이 모집되면 실행하고 그에 따른 평가를 해보는 겁니다. 그러나 6시간이라는 아주~ 부족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에 출석수업 첫 날은 기본 이론을 살짝 맛보고 조별 편성을 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다른 조보다 팀원이 살짝 더 많은 6명으로 배치가 되었는데요.‘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그 말처러 저희는 머릿수로 밀어붙여 아이디어 승리를 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아이디어 퐁퐁, 긍정에너지도 퐁퐁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조원들이었습니다.





일사천리로 조장이 선출되었고, 저는 머리가 안 되면 몸이라도 재빨라야 한다는 생각에 조원들의 연락처를 빠르게 받아 단톡방을 만들었답니다. 실은 이날은 경기안양학습관에서 두 과목 수업이 있었습니다. 현재 조별과제가 진행되는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과목은 9시부터 12시까지였고, 1시부터 7시까지는 3학년 전공과목인‘집단상담의 기초’과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조별 수업이 끝나고 바로 다른 수업이 대기하고 있던지라 회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죠. 다행히 학우들의 아이디어 대방출로 주제는 쉽게 정해졌고, 그 주제에 맞추어 자료 찾는 것으로 1차 모임이 끝났습니다. 





이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조별 과제에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하였는데요. 그 열정이 서로서로를 힘나게 했습니다.“아~ 이런 것이 출석수업의 묘미구나 싶더라고요. 솔직히 원격으로 들어야 할 수업도 많은데, 출석수업까지 들어야하나 싶을 때가 간혹 있거든요. 직장인으로 또 워킹맘으로 또는 전업주부로 이미 기존의 직무들로도 쉴 틈이 없기에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출석수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보니 왜 우리에게 출석수업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기관의 활동 또는 자녀가 있으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 누구라도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과목은 꼭 출석수업을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천기누설처럼 말해도 될지 잘은 모르겠지만 출강을 담당해주신 박정배 교수님께서는 본인을 T자형 인재(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도전을 하고, 혁신을 이끄는 귀중한 인재)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진심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청소년 문화수업 때 뵙고 이어 청소년 활동론에서 아쉽게 분반으로 못 뵈었지만 자칫 딱딱하고 힘들 수 있는 과목을 유쾌하게~ 어렵지만 재미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유경험자로 말씀드리지만, 출석수업에는 꼭 참여해보세요~ 인터넷 강의로는 느끼지 못하는 즐거움, 유쾌함이 있답니다. 방송대 학우 여러분도 제가 받았던 지금의 이 느낌을 그대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이상 온라인 리포터 송민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