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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오른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김영주 동문

한알맹 2017. 7. 27. 10:15

 

 

이제 정부 조직 개편도 슬슬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문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김영주 동문은 학창 시절 유명한 농구선수로 활약한 이례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큰 키와 뛰어난 운동실력을 바탕으로 무학여고 재학 당시 무학여고 14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칠 정도였다고 해요. 1973년 실업 명문이었던 서울신탁은행에 입단해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쳐 운동을 접고 은행원 생활을 시작한 김영주 동문은 재직 시절 노조 분회장으로 노조 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정치권에 입문해 17, 18대를 거쳐 20대에도 국회에 입성해 현역 국회의원직을 맡고 있다고 해요.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김영주 동문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토대로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영주 동문을 두고 "···정 대타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갈 적임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동계의 마당발로 통할 만큼 노동 분야에서 오래 활동하고, 능력을 검증 받은 김영주 동문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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