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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취재]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기

한알맹 2016. 11. 1. 10:09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생명안전배움터 교육 이수증’입니다.

 

 

 


10월 25일 왕십리역 6출구 마장국민체육센터 1층 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이 있었습니다. 끝난 후 이수증까지 받으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친구들의 말 “그런 거 배워두면 좋지. 너랑 함께 어디 가면 안전은 최고이니 우리도 좋고.” 출석수업 일정을 확인하려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홈페이지 나의 공지를 보다가 '이런 과정이 있구나' 하고 바로 신청을 했는데 정말 실질적인 교육이었습니다.

 

 

 

 

위반 신호 30, 2번(󰂒)이란 무슨 뜻일까요? 누군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신속하고 침착하게 실천해야 할 순서입니다.

 

위 - 위험물을 확인,
반 - 반응 확인,
신 - 119에 신고,
호 - 호흡 확인,
30 - 심장 압박-30회,
2번 - 인공호흡 2번,  119가 도착할 때까지 위 과정 반복
(󰂒) - 심장충격기(󰂒) 확보


 

 

 

교육생 모두에게 각자 인형을 제공하고, 인공호흡 실습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입 닿는 곳에 사용하는 필터를 제공했어요. 심장충격기도 4명당 1대로 돌아가며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실질적인 교육이 되었어요.
이제 실제 상황이 닥치더라도 심폐 소생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실습 전에는 지하철, 아파트 단지 등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심장충격기를 볼 때마다 저걸 활용할 수 있을까 싶었지요.

 

 

 

 

 

 

심장충격기의 전원이 두 개였어요. 성인용 버튼과 어린이용 버튼이 구분되어 있었어요. 심장충격 전에 붙여야 하는 패드를 붙이는 위치도 달랐어요. 성인은 왼쪽 가슴 아래와 오른쪽 쇄골 아래에 붙이고, 영아는 가슴과 등에 붙이고 나서 전원을 켭니다. 심장충격기는 심전도 체크를 먼저 합니다. 이어서 기계에서 안내하는 내용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먼저 손 꿈치로 심장압박을 하는데 구령을 붙여주네요. 30번 심장 압박 후에는 2번 인공호흡을 하고 이 과정을 반복 한 후에 다시 심전도 검사를 자동으로 실시합니다. 이때 환자 옆에서 떨어져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노원구에서 왔다는 일본어과 학우는 “얼마 전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았지만 이번에 실습과 교육을 받고 나서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과정을 하길 참 잘 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인공호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수차례 받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선뜻 행할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 중인 학우 여러분이 모두 다 이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면 우리 국민 18명 중 한 명이 심폐소생술을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현재 심폐소생 생존율 2%에 머물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응급조치 효과가 크게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응급상황 우리가 먼저 미리미리 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