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한반도를 두 발로 누빈 동포 시인, 정찬열 동문

한알맹 2016. 10. 11. 17:30

 

 

 

걷기 좋은 날씨,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천천히 거닐기 좋은 요즘인데요. 하지만 한 달 내내 목표를 향해 걸어야 한다면 쉽지 않겠죠. 미국 땅에서 동포로 살아가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반도 종단과 횡단 도보여행을 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이 있습니다. 바로 정찬열 동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찬열 동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진학해 공부를 끝마친 제1회 졸업생이기도한데요. 방송대 졸업 후 타 대학 행정학과 편입 후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타 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쳐 1984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타국에서 자리잡고 지내면서도 정찬열 동문의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은 뜨겁습니다. 이민을 간 해부터 주말 교회 한국학교를 시작으로 남부한국학교 교장까지 맡으며 이민 2세들에게 우리말과 한글을 가르치고 있고요.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하며 한반도 국토 종단과 횡단에 도전하고, 북한 도보여행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된 이민살이의 버팀목이 된 글쓰기 덕분에 시집, 산문집 등을 내며 신춘문예에 입선하는 등 작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데요. 정찬열 동문의 발걸음으로 이루어진 여행 이야기는 직접 글로 적어 책으로 출판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내 땅, 내발로 걷는다'와 '아픈 허리, 그 길을 따라'에 이어 얼마전에는 '북녘에서 21일'이라는 책을 선보였습니다.

 

먼 타국에서도 멈추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사는 정찬열 동문은 인터뷰를 통해 ' 혼자만 잘 사는 게 아닌 더불어 잘 사는 의미 있는 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찬열 동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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